크리스마스에 영화 국제시장을 봤습니다.
페이스북에 국사선생(?) 설민석씨가 홍보한 영상을 보고 꽤 괜찮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얘기를 들을 적이 없어 큰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괜찮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6.25전쟁때 흥남철수에서 부터 시작하여 우리나라 현대까지 있었던 일중 큰(?)일들을 겪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꿈을 한 번 펼치지 못 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만 하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로 희생을 강요한다는 식으로 비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버지,할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영화로 접한다는 것 만으로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꿈을 포기하고 고생만 했지만 자신이 잘 살았다고 생각하는 황정민 씨의 모습을 보고
개인의 희생을 강요한다면 정말 무서운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이걸 계기로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생각하며 더 나아가 발전한다면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우리 시대의 유명인들의 이야기도 조금 나오는데
정주영, 앙드레김, 남진 씨가 겪었을 만한 이야기가 조금 나옵니다.(실제 겪은 이야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대략적인 줄거리
황정민씨는 흥남철수 때 아버지와 동생과 헤어지고, 6.25전쟁이후 가난하게 살다 선장이 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독일에 광부로 파견을 갔다 온 뒤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돈이 부족해 월남전에 파견을 가고 생활에 안정을 찾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동생을 찾기위해 이산가족찾기를 통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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