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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문에도 쓰여있듯이, 문법을 소개하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일반적인 문법 책이 아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이나, 잘 알지 못 하는 부분들을 알려주고 원리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C++ 뿐만 아니라, C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간단한 어셈블리어, 메모리 구조 등도 설명해주면서 이해를 도와(?)주기도 하고 더 넓은 범위를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
최신 C++ 내용과 MS에서 주로 사용하는 VC++과 linux 계열에서 주로 사용하는 GCC 양쪽을 비교해주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초반부에는 정말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었다. 선언과 정의의 차이, mangling 등 진짜 기초적인 문법책에서 알 수 없던 부분이나 원리 등을 알아가면서 흥미와 재미를 느꼈다.
후반부에는 상속, 가상 상속, 함수, 포인터, 함수 포인터, 가상 함수 포인터 (....) 로 흘러가면서 점점 내용이 깊어지고 메모리 구조를 그려주는데,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
어쨋든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C++에 대한 애정과 통찰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번역본이 아니고 한국어로 쓰여진 책이라 이해하기 쉬웠다. 저자의 말처럼, C++을 가지고 중급 개발자가 되거나, 고급 개발자로 다가갈 때,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나중에 한 번 더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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