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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리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포스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千と千尋の神隠し
평점 9.4/10
애니메이션/판타지/어드벤처
2015.02.05
126분, 전체관람가, 일본
출처: http://m.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649

가족과 함께 시골에 있는 망한 듯한 테마파크를 둘러보려다가 부모님이 돼지가 된다.

그래서 부모님을 다시 인간으로 돌리기위해서 구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치히로는 그 곳에서 탈출하지 못 하고, 일단은 거기에서 살아야만 했다.

그 곳에서 살기 위해서는 유바바의 밑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그것을 하쿠, 거미할범, 린의 도움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곳에서 일을 할 때, 처음에는 제대로 인사도 못 하면서 힘들어했다. 하지만 천성이 착한(?) 탓에 가오나시에게 도움을 주고 시키는 일을 열심히 했다.

그래서 가오나시에게 패를 받고, 오물신인 줄 알았던 강의 신을 잘 처리하면서 잘 적응해 나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가오나시가 가짜 금으로 직원들을 유혹할 때도 혼자서는 그 유혹에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혼자서는 잘 하지 못 했지만, 하쿠가 죽게 생기자 스스로 어딘 지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기까지 한다.

점점 성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점점 성장하면서 결국 부모님을 인간으로 다시 되돌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 영화에는 많은 상징, 비유들이 있다고 한다.

과거 일본의 문란한 성매매같은 것을 비유하면서 그것을 비판하는 얘기라는 것도 있고,

어리숙했던 치히로가 점점 성장하고 이름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개인적으로 전자의 경우는 그럴 듯하기는 한데, 정말 이런 내용을 쓴 것일까? 하는 의문이 좀 든다.

후자쪽이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더 편하고 좋을 것  같다.